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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개성공단 입주기업, 정상화 합의 후 첫 방북

2013-08-22 00:00 정치,정치,경제

[앵커멘트]

(남) 개성공단 기업인들이 공장 설비를 점검하기 위해
오늘 오전 개성을 찾았습니다.

(여) 남북이 개성공단 정상화에 합의한 뒤 첫 방북길입니다.

곽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개성공단 입주공장에서 일했던 박태석 씨.

지난 넉 달 동안 정든 일터를 떠나
인천의 대체 생산 공장에서 일했습니다.

오늘은 박 씨의 표정이 밝습니다.

[박태석/ 개성공단 입주기업 근로자]
“북측 직원 만나 서로 포옹도 해주고 그렇게 해야죠. 빨리 재개해서 공장이 운영될 수 있게끔 해줬으면 좋겠어요. 자유로운 통행이 최우선이겠죠”

박 씨를 비롯한 개성공단 입주 기업인과 근로자 등 253명은
오늘 오전 9시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개성으로 들어갔습니다.

공단 재가동을 위해 설비를 점검하고
정비가 필요한 물품을 가지고 나오기 위해섭니다.

전기와 통신, 용수 등 공단 기반시설 점검이 어제까지
4차례에 걸쳐 이뤄졌지만
식수 문제 등 아직도 공단 가동까지는 숙제가 많습니다.

[김석철 / 소노쿠쿠진웨어 대표]
“우선 제일 급한 게 빨리 가동을, 부분 가동이라도 먼저 시켜주는 게 제일 우선인 것 같아요. 그것보다 중요한 건 없다고 봐요.”

공단을 완전히 정상화하기 위해서는 거래처를 확보하는 일이 시급합니다.

개성공단 현지에서 해외 바이어 설명회를 열자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이숙자 / 만선 법인장]

“가동이 중요한 게 아니라 그 다음에 영업이 중요하죠. 다 해외로 나갔기 때문에 제3국으로 나갔기 때문에 바이어들이 어떻게 움직여 줄 건지 그게 가장 우려가 되죠.”

[클로징/ 곽민영 기자]
개성공단 입주기업 관계자들은 공단 시설을 둘러본 뒤 오늘 오후 5시 귀경합니다. 어떤 성과와 과제를 들고 올지 기다려집니다.

지금까지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에서
채널A 뉴스 곽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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