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전두환 전 대통령의 연희동 사저
분위기가 매우 궁금합니다.

(여)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조영민 기자
연희동 사저 상황 어떤가요?


[리포트]

네,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 재용씨가
오늘 검찰에 자진 출석해
추징금 자진 납부에 대한 구체적 계획서를
제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연희동에 다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재용씨가 검찰에 소환돼
강도 높은 조사를 받은지
이틀만입니다.

전 전 대통령 일가가
자진납부와 관련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는 소식은
일가족의 소환조사가 시작되면서부터
조금씩 흘러나오기 시작했는데요.

하지만 그 때마다
서울 연희동 자택에 칩거중인
전 전 대통령은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구체적 자진 납부 계획서를 제출하기로 한 오늘도
아직까진 특별한 움직임은 포착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형 재국씨를 설득해보겠다던
재용씨가 생각보다 빨리
자진 납부에 대한 구체적 계획을
들고 나온 만큼

연희동 자택에서도
구체적 움직임을 보일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아직 사저 주변에는 경비 병력만 보일뿐
드나드는 측근이나 가족의 움직임은
보이지 않습니다.

평소 연희동 사저 상황을
취재하던 몇몇 기자들만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추징금에 대한 구체적 자진납부 계획 이야기가
나오면서 서울 연희동 자택에 칩거중인
전 전 대통령이 오랜 침묵을 깰지 관심이
집중 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연희동 전두환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