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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위기에서 싹튼 한국 야구 신화…세번째 기적 이뤄낼까

2013-03-04 00:00 스포츠

[앵커멘트]

앞서 보신대로 우리 WBC 대표팀,
지금은 벼랑 끝에 서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 야구는
지난 2번의 위기를 기적으로 바꿔놓은
전력이 있죠.

잠시 후 호주전에서 세번째 기적의 발판을
마련할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윤승옥 기잡니다.





[리포트]

한국 야구 최고의 순간은
늘 절체절명의 위기와
기적 같은 반전을 겪고 찾아왔습니다.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안긴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초반부터 연패하며 예선 탈락 위기에 몰렸고,

설상가상으로
일부 선수들이 카지노에
출입한 게 들통 나 사면초가에 빠졌습니다.

[인터뷰: 주성노]
"그때 분위기는 말도 못했죠.
성적도 안좋고, 카지노로 뒤숭숭하고
탈락하고 돌아가면 진짜 야구 위기가 올 수 있다...."

위기가 곧 기회였습니다.
심기일전한 대표팀은
일본을 연달아 제압하며
사상 첫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
지난 2009년 WBC준우승 과정도 마찬가지.

1라운드 일본전에서
14대2, 7회 콜드게임 패를 당했습니다.

1회 대회 4강 신화를 이끌었던
대표팀 김인식 감독이
'치욕적인 패배'라고 표현할 정도로
비참한 결과였습니다.

하지만 1라운드에서 다시 만난 일본을
봉중근을 앞세워 1대0으로 물리쳤고
여세를 몰아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
복병 네덜란드에 일격을 당한
제3기 WBC 대표팀.

예선탈락 위기에 직면했지만,
대표팀은 언제나 위기 속에서
똘똘 뭉쳤습니다.

잠시 후 호주전에서
대승을 거두고 분위기를 탄다면
세번째 기적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채널A 뉴스 윤승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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