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시청자 여러분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십니까.

채널A 뉴스와이드 시작합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한지
오늘로 4년입니다.

오늘 오후 4주기 추도식이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립니다.


(여) 야권이
총집결하는 자리인데
이 자리서 또
친노 비노 갈등이
불거질지 모른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첫 소식 최우열 기잡니다.




[리포트]

오후 2시부터 열리는
노무현 전 대통령 4주기 추도식 참석 때문에
민주당은 당 공식회의까지 미뤘습니다.

김한길 대표와 전병헌 원내대표를 포함해
현역 의원 50여명 이상이
대거 봉하마을로 내려갔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과·송영길 인천시장 등
당 소속 지방자치단체장도 참석합니다.


이해찬·한명숙 전 국무총리, 문재인 의원 등
참여정부 주요 인사들도 참석하는데
이번 추도식을 계기로 친노가 다시 결집해
활동을 재개할지 주목됩니다.

[박용진/민주당 대변인]
"민주당은 노무현 정치적 계승자로서 대통령 노무현 시절 공과를 엄정히 평가하고 정치적으로 안고 가고, 정치인 노무현의 도전 실천. 과제 실천하는 운명도 짊어지겠습니다."

새누리당에선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이번 추도식에 참석키로 했습니다.

명계남 노무현재단 상임운영위원이
사회를 맡는 추도식은
애국가와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한 뒤
고영구 전 국정원장의 추도사와
묘역참배 등의 순서로 진행됩니다.

명계남 운영위원은
지난 10일 봉하마을을 찾은 김한길 대표 일행에
욕설을 해 물의를 일으켰습니다.

김 대표는 19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노 전 대통령 추모문화제에서도
친노 지지자들로부터 봉변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추도식에서도
친노와 비노 갈등이 불거질 수 있습니다.

민주당 내부에선
김 대표의 추도식 참석을 말리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김 대표는 야권화합차원에서 참석을 결정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우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