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해외 순방에 나선 박근혜 대통령이
마지막 방문지인 인도네시아에 도착했습니다.

(여)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하는 등
본격 세일즈 외교에 나섭니다.

박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저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도착한
박근혜 대통령은 2박3일간의 공식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국빈방문은 중국 베트남에 이어 세 번째로
우리 공군의 고등훈련기인 T-50 추가 발주 같은
방위산업 분야 협력을 포함해
메콩강 개발 참여, 통화 협력 등
세일즈 외교에 방점이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국빈 방문 공식일정 첫날인 오늘
박 대통령은 우리 동포와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부터 챙깁니다.

[스탠딩]
박 대통령은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준공식 제막식 참석에 이어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포럼과
우리 기업 시찰, 동포간담회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아세안+3와 동아시아 정상회의에서
한국은 아세안의 ‘신뢰와 행복의 동반자’임을 강조하며
아세안 국가들과 신뢰를 쌓았습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 대신 정상회의에 참석한
존 케리 미 국무장관과
리커창 중국 총리와도 각각 환담했습니다.

[인터뷰 : 박근혜 대통령]
"원자력 협력 협정 개정이라든가 이런 주요 현안들에 대해 동맹정신 하에 잘 해나가길 기대합니다."

[인터뷰 : 존 케리 미 국무장관]
"한미동맹은 매우 강하고 미국에 매우 중요합니다. 한국의 협력에 매우 감사드립니다."

리커창 총리와는 한중 FTA 협상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양국이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채널A 뉴스 박민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