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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김정은, 장성택 사형 이틀 만에 대대적 포상…이유는?

2013-12-15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곽정아]
장성택 사형을 공개한지 이틀만에
북한이 군인들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포상 잔치를 벌였습니다.

장성택 처형으로 어수선해진 민심을
다잡으려는 의도인 듯 합니다.

곽정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조선중앙TV]
"2013년 국가표창 수여식이 14일 평양 체육관에서 성대히 진행됐습니다."

평양 체육관이 박수 소리로 가득찼습니다.

북한은 어제 건설부문일꾼대강습 참가자들이 참가한
국가표창 수여식을 열었습니다.

장성택 처형이후 2인자 자리를 꿰찬
최룡해 군 총정치국장이 직접 공로자 150여 명에게
'김정일 훈장', '노력영웅' 등
각종 표창을 수여했습니다.

[조선중앙TV]
"위대한 수령님의 존함을 모신 시계 표창이 수여됐습니다."

마식령스키장 건설에 동원된
군 장성들에게는 시계를 주고,

경제 건설에서 공로가 있는
간부와 군인들에게
공훈 칭호도 수여했습니다.

대부분의 상은 인민군 제267부대와
상원시멘트연합기업소 노동자들,
주로 건설경제에 공을 세운 인물들에게 돌아갔습니다.

고모부인 장성택을 처형한 지 이틀 만에,
주민들이 보란듯이
대대적인 포상잔치를 벌인 겁니다.

김정은 '공포정치'로
뒤숭숭한 북한 주민들의 민심을 다잡고
동시에 김정은에 대한 충성심을
고취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표창수여식 대접은 융숭했습니다.

일부 언론에서 중국 망명설을 제기했던
노두철 내각 부총리가 직접
평양을 떠나는 참석자들을 배웅했다고 전했습니다.

채널A 뉴스 곽정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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