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오늘 물러난 김병관 국방장관 후보자까지
박근혜 정부에서 임명된 장차관급
고위인사 5명이 중도에 낙마했습니다
청와대 인사 시스템이 부실하다 못해
무능한 것 아니냐... 이런 비판이 거셉니다.
여야 모두 검증 라인을 문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임수정 기잡니다.
[리포트]
장애를 딛고 성공한 법관은
부동산 투기와 아들 병역 면제 의혹을 받고
살아있는 아메리칸 드림이었던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내정자는
이중국적등의 논란으로 사퇴
[인터뷰 : 김종훈 /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 "
조국 위해 헌신하려는 마음 접으려 합니다.
벤처신화 1세대 황철주 중소기업청장 내정자는
주식백지신탁 문제로, 김학의 법무부 차관은
별장 성접대 의혹이 불거지자 스스로 물러났습니다.
무기중개업체 로비스트 활동, 보유 주식 은폐등
각종 의혹을 받은 김병관 국방부 장관 내정자까지
5명이나 중도 낙마했습니다.
김용준 총리 지명자는 청와대 검증시스템 도움없이
자체 검증하다 구멍이 뚫렸고,
주식백지신탁 제도는 청와대가 몰랐거나
당사자에게 제대로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 황철주 중소기업청장 내정자]
“추후에 알고보니 신탁하고 2개월 안에 전량매도해야 하고,
그 결과 우리 회사 주성은 공중분해가 됩니다."
김학의 법무부 차관의 성접대 의혹은
청와대 민정라인이 첩보를 입수하고도 ‘아니라’는
당사자 말만 듣고 말았습니다.
부실 인사 시스템, 민주통합당은
물론 새누리당도 청와대 검증라인의
문책론을 제기했습니다.
채널 A 뉴스 임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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