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박근혜 대통령의 올케인 서향희 변호사가
최근 둘째를 임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대통령의 취임 100일을 앞두고
가장 기쁜 소식이 아니었을까요.
천상철 기잡니다.
[리포트]
독신인 박근혜 대통령은 늘
국민과 결혼했다고 말해왔습니다.
[박근혜 / 대통령]
"저에게는 돌봐야할 가족도, 재산을 물려줄 자식도 없습니다.
오로지 국민 여러분이 저의 가족이고
국민행복만이 제가 정치를 하는 이유입니다"
박 대통령의 조카는 박 대통령 집안을 이어주는
유일한 혈육입니다. 그래서인지
박근혜 대통령의 조카 사랑은 유별납니다.
동생 지만 씨 부인인 서향희 변호사가
지난 2005년 첫째 세현 군을 임신했을 때
박 대통령은 고모가 된다는 기쁜 마음을
미니홈피에 전하기도 했고,
동대문시장에서 직접 조카 옷을 골랐습니다.
출산 소식을 듣고선 당 회의를 하다 말고
병원으로 달려가 조카를
두 손에 안아보기도 했습니다.
지만 씨도 누나의 애틋한 조카 사랑을 알기에
2006년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대표가
유세 도중 피습을 당했을 때
두 살배기 아들을 데리고 병원을 찾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 변호사가 최근
둘째 아이를 임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첫 째를 낳은 지 8년 만입니다.
올해로 아빠 나이 55세, 엄마 나이 39.
서 변호사는 적지 않은 나이인데다
임신 초기여서 조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첫째 조카를 위해
자장가 연습까지 했다는 박근혜 대통령,
그러나 취임 이후 아직
첫 조카를 청와대로 부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널A뉴스 천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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