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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美 국방장관 “北은 실질적 핵 보유국…위협 이상의 단계”

2013-02-02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 후보자는
북한을 실질적 핵을 가진 국가로 규정하면서
위협 이상의 단계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은 풍계리 핵실험장에 가림막을 설치한 것으로 알려져
3차 핵실험이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바마 2기 행정부의 새 국방장관으로 인준받기 위해
청문회에 선 척 헤이글 상원의원.

미국은 미래의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으로 전력을 재편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실질적 핵 파워'라는 표현으로
북한의 핵 보유 능력을 사실상 인정했습니다.

또 북한은 예측도 불가능해
이미 위협 수준을 넘어섰다며
주변국과의 공조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녹취 : 척 헤이글 / 미 국방장관 후보자]
“북한과 같은 나라의 도발을 억지하고 방어하기 위해 일본, 한국, 호주 등 전통적 동맹과의 관계를 심화시켜야 합니다.”

대북제재와 관련해서는
미국은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불법화물의 해상저지와 봉쇄도 검토 대상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 제기되던 유엔 안보리 차원의 대북 군사제재는
불가능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유엔 소식통은
리비아에 적용됐던 ‘비행금지 구역 설정’ 과 같은 조치는
전시상황에나 가능할 뿐 아니라
일종의 선전포고인 만큼
중국의 동의도 얻기 힘들다고 말했습니다.

정부가 '감당 못할 초강력 제재'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강력 경고하고 나섰지만
풍계리 핵실험장의 갱도 입구에는 가림막이 설치되는 등
북한의 3차 핵실험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널A뉴스 이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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