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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개성공단 5차 실무회담…남북 긴장감 ‘팽팽’

2013-07-22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남)개성공단 정상화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다섯번째 남북 당국간 실무회담이 열리고 있습니다.

(여) 양측의 의견차가 여전히 큰데요.
회담 진행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곽정아 기자! 5차회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나요?


[리포트]

네. 10시에서 10시 30분까지
오전 회의가 열렸는데요.

모두 발언에서
남북 대표단 모두 미동도 하지 않을 만큼
팽팽히 긴장한 모습이었습니다.

우리측 수석대표인 김기웅 남북협력지구 지원단장은
"이번 사태를 전화위복으로 삼아
개성공단이 튼튼한 기반 위에
발전할 수 있는 길을 열어가자"고
말했습니다.

북측 수석대표인
박철수 단장은 우회적으로
남측이 공단 재가동 의지가 있는지를 물었습니다.

우리 측의 개성공단 정상화 의지를
청와대 뒷자락에 있는 북악산에,
북한의 의지를 평양에 있는 대성산에 빗대
"대성산 정점이 맑은 만큼 북악산 정점도 청아한지
알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또 북측 회담 관계자는
"회담을 여는 것이 결국 재발방지를
보장하겠다는 의미 아니냐"며
재발방지 보장을 따로 논의할 일이 아니라는
자세를 나타냈습니다.

이번 5차 회담에서도
남북의 의견차를 좁히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앞선 회담에서 우리 정부는 가동 중단 사태
재발 방지책에 초점을 맞췄고
북측은 재발방지책보다는 공단 재가동을 주장했습니다.

성과 없이 지지부진한 남북 회담,
오늘 진전된 합의가 나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남북회담본부에서
채널A뉴스 곽정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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