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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구심점 없다” 최장집 교수 비판에 민주 거센 반발

2013-08-01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안철수 의원의 정치적 멘토인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가
민주당에 대해 구심점 없이
좌충우돌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이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정동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안철수 의원의 싱크탱크인
'정책네트워크 내일' 이사장인
최장집 교수.

여야 의원들의 초청을 받은 자리에서
민주당의 오늘과 내일을 진단했는데,
쓴소리를 풀어냈씁니다.

최 교수는
민주당이
경제민주화와 보편적 복지 같은
정치 현안을 팽개치고
정치싸움에 매달리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녹취 : 최장집 / 정책네트워크 내일 이사장]
국정원 선거 개입 의혹이나 NLL을 둘러싼 논쟁에 집중해서 다른 문제를 돌보지 않는 상황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구심점 없이
계파별로
따로 움직이는 것에는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녹취 : 최장집 / 정책네트워크 내일 이사장]
프랜차이즈 정당이란 표현 쓰는데
당이 리더십을 정점으로
구심력을 갖고
집합적 행위를 하지 못하고
각 의원이 민주당이란 이름을 가지고 각자 1인 정당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가만히 듣고 있지 않았습니다.

최재성 의원은
안철수의 정치는
경제민주화 해법을 찾아보기 어렵고
정치세력을 관통하는 노선 흐름이 없다고 반격했습니다.

김성주 의원 역시
구경꾼으로 지켜보다
너희끼리 싸워 나라가 엉망이라며
반사이익을 얻는 것은 옳지 않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예상 밖의 반격이었습니다.

최 교수는 직접 대응을 자제했습니다.
대신 "투쟁성도 중요하지만 선거에서 승리하려면
정당의 능력을 키우라"고 조언했습니다.


채널A 뉴스 정동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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