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서울 택시 기본요금이
오는 12일부터
3천 원으로 오릅니다.

시·군 경계를 넘나들 때 적용되는
시계 할증요금도 적용돼
실질적인 택시비 부담은
더 커졌습니다.

김관 기잡니다.

[리포트]

현재 2천4백원인 택시 기본료가
3천원으로 오릅니다.

대형과 모범택시의 기본 요금은
5백원 오른 5천원으로 확정됐습니다.

새 요금은 다음주 토요일 새벽 4시부터 적용됩니다.

[인터뷰: 박원순 / 서울시장]
"이미 다른 시도들은 서울시보다 높은 비율로 인상된지 오래고,
유가 인상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상태고,
그동안 택시회사와 기사님들의 부담이 상당했습니다."

기본거리 2km를 지나면
144m당 100원씩 오르던 게
142m당 100원으로 뜁니다.

서울을 벗어날 때
요금의 20%를 더 받는 시계 할증요금도 다시 도입됩니다.

이미 상당수 지자체들이 시계할증요금을 올렸고,
인천과 경기 택시도
20%의 시계할증 도입을 예고하고 있는 상황.

이 때문에 분당이나 일산 등
수도권에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체감비용이
특히 커질 전망입니다.

채널A뉴스 김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