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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채동욱 이름 함부로 빌려 써…아이 아빠 총장 아니다”

2013-09-11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채동욱 검찰총장이
혼외 아들을 숨겨왔다는 의혹이
새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혼외 아들의
어머니로 지목된 여성이
언론에 자신의 아들과
채 총장은
관계가 없다는
편지를 보냈습니다.

전성철 기잡니다.




[리포트]

채동욱 검찰총장과 혼외 관계로
11살짜리 아들을 두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여성 Y씨.

한겨레 신문은 어제 오후
Y 씨가 경기도 모처에서 편지를 보내왔다며
그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Y 씨는 편지에서
"밝힐 수 없는 개인사정으로
어떤 분의 아이를 낳았고
아이의 아버지를 채동욱 씨로
한 것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이가 채동욱씨와 같은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이름을 함부로 빌려 썼고,
가족들에게 추궁을 받지 않으려고
사실인 것처럼 얘기해온 것이
큰 일이 될 줄 몰랐다"는 겁니다.

또 "아이의 아버지가 채 씨는 맞으나
아버지가 누구인지는 말한 적이 없고
그럴 생각도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Y씨는 자신이
부산과 서울에서 술집과 식당을 운영할 때
채 총장이 종종 들렀다고 적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런 관계가 없는 만큼
어떤 경제적 도움도 받은 적이 없다“며
"아이의 아버지가 채 총장이라면
당당하게 양육비를 요청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임 씨는 자신이 직접 쓴 편지임을 강조하기 위해
편지 끝에 주민등록번호를 적고
지장까지 찍었다고 한겨레 신문은 밝혔습니다.

채 총장이 유전자 검사까지
받겠다고 밝힌 데 이어,

내연녀로 지목된 여성의
편지까지 공개되면서
검찰총장의 혼외아들 의혹은
진실 게임 양상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전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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