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토요 뉴스와이드 특보로 진행합니다.
북한이 25일부터 30일까지 예정됐던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연기한다고 통보했습니다.
(여) 자세한 소식 정치부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정동연기자! (네 정치붑니다.)
북한이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연기한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다구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북한은 조금 전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 성명을 통해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연기를 통보했습니다.
북한은 조평통 성명에서
"대화와 협상이 진행될수 있는
정상적인 분위기가 마련될 때까지
연기한다”고 밝혔는데요,
상봉 행사를 불과 나흘 앞두고
갑작스럽게 통보한겁니다.
또 조평통 대변인은
우리 정부가 다음 달 2일로 제안한
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한 실무회담도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배경을 놓고 여러가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일단 국정원과 검찰의 이석기 전 의원 등
'내란음모 사건' 수사에 대한 불만인 것으로 보입니다.
조평통 성명에서도
이 부분에 대한 언급이 있는데요,
“남의 전쟁도발책동에 단호한
대응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말과 함께
이석기 의원의
구속기간 연장을 겨냥한 듯
“통일애국인사 탄압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도 했습니다.
북한은 또
한미연합군사훈련 등 대북 국방 정책과
남측 언론 보도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조평통은 성명에서 "괴뢰패당이 미국과 야합해 동족을
반대하고 침략하기 위한 전쟁연습소동에 광분하고 있다"
고 비난했습니다.
또 조평통은 성명에서
"금강산관광에 대해서는 '돈줄'이라고 중상하는가 하면
국제경기대회를 관례와 규정에 따라 진행한것까지
거들면서 '변화' 니 뭐니 하는 해괴한 나발을 불어대고있다."고 말했는데요,
최근 평양에서 열린
역도대회에서 애국가가 연주된 것을
크게 보도 우리 언론 보도를
문제 삼은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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