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오는 30일 치를 재보궐선거의
대진표 확정으로
여야가
본격 선거전에 들어갔습니다.

(여-질문1)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최우열 기자. (네, 국회입니다.)
정치권의 재보선 준비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3주 앞으로 다가온
재보선의 대진표가 확정되면서
여야 지도부가 선거 현장을
지원하는데 힘을 쏟기 시작했습니다.

새누리당은 황우여 대표와
최경환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오늘
공휴일임에도 불구하고

경기 화성갑 서청원 후보의
선거 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힘을 실어줄 예정입니다.

새누리당은 화성갑과 경북 포항남/울릉
두곳 모두에서 승리를
확신하고 있는데요.

낮은 자세로 선거에 임하면서
민주당과의 표 차이를 벌리는데
당력을 모을 방침입니다.

민주당은 김한길 대표가
어제 포항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는데요.

재보선이 치러지는 오는 30일까지
화성과 포항을 오가며
선거운동을 진두지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민주당은 박근혜 정부의 복지공약과
민주주의 후퇴 등을 비판하며
정권심판론을 최대한 부각시킬 방침인데요.

`여당의 비리ㆍ철새 정치인` 대
`야당의 참신한 정치 신인`의
대결구도로 표심을 파고들 계획입니다.


(남-질문2)
전국 순회투쟁에 나섰던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잠시 뒤 입장을 발표한다고요?

네,
추석 연휴 직후
전국 순회투쟁에 들어갔던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오늘
성과와 소회를 밝힐 예정입니다.

당초 김 대표는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었지만
오찬 간담회 형식으로
기자들과 만나 얘기를 하는 것으로 계획이 변경됐습니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민주당의 향후 투쟁 계획과 함께

정기국회에서 다뤄야 할
핵심의제를 밝힐 예정인데요.

현 정국에 대한 진단과 함께
원내외 병행투쟁의 변화 방안 등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지난 전국 순회투쟁에서
각 지역 인사와 시민단체 관계자들과의
만난 나눈 의견을 토대로
당 밖 세력과 함께 국정원 개혁 연대기구를 만드는
계획도 세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이번 정기국회를 민주주의 회복과
민생 수호 국회로 만들겠다는 의지도
밝힐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