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박근혜 대통령은
국정원 댓글 사건에 대한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여) 여야가 국정조사로 사건의 실체를
정확하게 밝혀야 한다면서
국정원 자체 개혁을 촉구했습니다.
이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에서 불거진
'국정원 댓글'과 'NLL 발언'이
지금까지 논란이 되는 것에 '유감'이라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그러면서 작심한 듯,
국정원 댓글 사건에 대해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국정원 댓글 의혹을 왜 그런 일이 벌어졌고 실체가 과연 어떤 것인지에 대해 정확하게 밝힐 필요가 있습니다."
방법은 국회
국정조사로 선을 그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여야가 국정조사를 시작한 만큼 관련된 의혹들에 대해 철저히 조사한 후에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하고, 그 이후는 더 이상의 소모적인 논쟁을 그치고 민생에 앞장서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국정원도 본연의 기능을 살리기 위한
개혁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이번 기회에 국정원도 새롭게 거듭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서해 북방한계선 NLL은
목숨을 걸고 지켜온 생명선임을 강조하며
"정치권에서 NLL 수호 의지를 분명히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개성공단 실무회담에 대해선
"상식과 국제적 규범에 맞는 합의를 만들고,
그걸 지켜야 신뢰가 쌓인다"고 강조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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