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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채동욱 검찰총장 “혼외 자식설은 검찰 흔들기”

2013-09-07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남) 한 조간신문이 어제 채동욱 검찰총장에게
숨겨둔 혼외 자식이 있다고
보도해 검찰 안팎이 발칵 뒤집어졌습니다.

(여) 채동욱 총장은 이를 부인하면서
그 배후에 검찰을 흔들려는
불순한 의도가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보도에 김경목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선일보는 어제 채동욱 검찰총장이
10년 넘게 한 여성과 혼외 관계를 맺었고,

이 여성과의 사이에서 11살짜리 아들을 둔 사실을
숨겨왔다고 보도했습니다.

부산에서 근무하던 1999년 이 여성을 알게 됐고
3년 뒤인 2002년 혼외 아들을 낳았다는 겁니다.

채동욱 총장은 대검찰청 대변인을 통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공식 입장을 내놨습니다.

검찰 내부 통신망 게시판에도 글을 올려
검사들에게 동요하지 말 것을 당부했고,
대검찰청 간부회의를 열어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오후 6시40분 쯤 퇴근할 때엔
평소와 다름없는 모습이었습니다.

[인터뷰: 채동욱 검찰총장]
“아까 다 말했는데...”

채 총장은 보도내용에 대한 구체적 해명 대신
"검찰을 흔들려는 시도에 굳건히 대처하겠다"며
조선일보 보도를 '검찰 흔들기'로 규정했습니다.

검찰이 국정원 댓글사건을
'대선개입'으로 규정해 기소한 뒤
검찰을 흔들려는 세력이 있고
이것이 보도의 배경이 됐다는 주장입니다.

채 총장은 다음주 초
이번 보도에 대해 법적대응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채널A 뉴스 김경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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