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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초등학교 돌봄교실 자리 부족에 학부모 ‘쩔쩔’

2013-03-06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학교가 끝난 뒤 돌봐줄 사람이 없는
맞벌이 가정의 자녀들은
학원에 가거나
학교가 운영하는 돌봄 교실에
가는 게 일상화됐는데요.

요즘은 돌봄교실에 들어가려는 학생들이
너무 많아 초등학교 학부모들이
애를 먹고 있다고 합니다.

이상연 기잡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초등학교 하교시간.

교문 앞은 학생들을 마중 나온

학부모들로 장사진을 이룹니다.

맞벌이 부모를 대신해
할머니에 고모까지 동원됐습니다.

[인터뷰 : 임효진]
“초등학교 일찍 끝나니까,
데리러 오는 게 더 바쁘신 거 같더라고요.”

초등학교 1학년 하교 시간은
낮 12시 쯤.

하교 시간이 일러 직장맘들이
아이 돌보기에 진땀을 뺍니다.

[인터뷰 : 이희래]
“데려다 놓고 다시 일을 가야해요. 초등학교는
차량운행이 안되니까. 학원으로 연결시키지 않으면
아이가 혼자 있어야 하니까, 그게 어렵죠.“

이런 점 때문에
초등학교 돌봄교실이 시작됐습니다.

수업이 끝나면 돌봄교실에서
놀기도 하고, 숙제나 공부를 하다
저녁이 되면 돌아갑니다.

[인터뷰 : 김정남]
"직장 다니시는 엄마들이 학교 안에 있으니까
안심된다고 하고, 도움이 된다고 한다."

하지만 대부분 학교당 정원이
스무 명 남짓이어서,
대기 순번까지 생겼습니다.

[인터뷰 : 학부모]
“돌봄교실이 다 찼다고 해서 걱정이예요.”

하지만 학교가 당장
정원을 크게 늘리기는
어려운 상황.

거기에 교사나 예산도 부족해
학부모들만 발을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채널에이 뉴스. 이상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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