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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단독/장성택 측근들 北 소환 불응…한국 망명 가능성

2013-12-07 00:00 정치,정치,국제

[앵커멘트]

북한이 외국에 있는 장성택의 측근들을
본격 소환하기 시작했습니다.

주로 자금 관리 업무를 맡고 있는 관료들인데
소환 통보에 바로 응하지 않으면서
망명 등 북한에 돌아가지 않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곽정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재 중국에 머물며
북한 당국의 소환에 불응하고 있는
고위급 자금 관리책들이
여러 명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당국은 중국에 있는 북한 관료들에게
평양으로 귀환하라는 지시를 내렸고,

이중에서
대외 사업을 위해 중국에 체류 중이던
장성택의 측근 5~6 명이
지시에 응하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이들은 한국으로 망명할 수도 있습니다.

북한 경제 특구 개발사업과
외화벌이 등 북한의 돈줄 관리에 깊숙이 관여한
'장성택의 사람들'.

북한으로 돌아갈 경우
숙청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청래/국회 정보위원회 민주당 간사]
"(장성택은) 김정은 관심 사업 관장 등 김정은의 비자금도 관리했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중국은 북한 당국의 요청으로
장성택의 측근, 자금 관리책들의
계좌를 동결시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금 인출이나 송금을 막기 위한
조치인데,
소환 전에
수순입니다.

또 두 달전 중국으로 도피한
장성택의 자금 관리 담당 최측근은
우리 정부에 망명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외교가에서는
우리 당국이 이 측근의 신변을
보호하고 있다는 얘기가 돌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곽정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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