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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검찰, ‘승부조작 의혹’ 강동희 감독 영장 청구 방침

2013-03-07 00:00 스포츠

[앵커멘트]

프로농구 승부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강동희 감독에게 검찰이
오늘 중 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노은지 기자,
(네, 의정부 지검에 나와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프로농구 원주 동부의 강동희 감독이
굳은 표정으로 검찰청사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강 감독은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강 감독의 말,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녹취 : 강동희 / 원주 동부 감독]
"(어제 기자회견 때 혐의 왜 부인하셨어요?)
혐의가 없기 때문에 부인했습니다.
(돈 받았어요?) 받지 않았습니다."

강 감독은
불법 사행성 도박사이트에서 5천만원을 받고
승부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강 감독을 상대로
일부러 경기에서 져주고
자유투 성공 횟수 등 세부적인 경기 내용을
조작한 사실이 있는지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특히 2010-2011 정규시즌에서
높은 승률을 보였던 동부가
플레이오프 때 저조한 성적을 낸 사실에
주목하고 특정경기에 주전 선수를 출전시키지 않은
경위를 조사중입니다.

검찰은 강 감독이 플레이오프가 진행된
2011년 3월, 브로커로부터 돈을 받고
4차례 승부를 조작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강 감독의 지인인 전직 스포츠에이전트 최 모씨와
프로야구선수 출신의 브로커 조 모씨 등 2명을 구속하고
또다른 브로커 김 모씨를 쫓고 있습니다.

검찰은 조 씨로부터
"강 감독에게 돈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강 감독은 검찰에서
"2년 전에 승부조작을 제안 받은 적은 있지만 거절했다"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혐의를 입증할 근거가 충분하다고 보고
오늘 밤
강 감독을 돌려보낸 뒤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채널A뉴스 노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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