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연평도 포격 도발 3주년을 맞아
연평도에서는 오늘 오전
추모행사가 열렸는데요.
(여) 현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신재웅 기자!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추모식이 이어지고 있죠?
[리포트]
네,
3년 전 포탄이 떨어졌던
이곳 연평도에서는
오전부터 추모행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금 전인 오후 1시부터는
평화를 기원하는 주민 걷기 대회가
시작됐는데요.
주민 300여명이 참가해
3년 전 포격 피해를 입었던 현장까지
3km를 함께 걸었습니다.
포격 희생자를 기리고
평화를 바라는 주민들의 힘찬 발걸음에
추모 분위기는 한껏 고조됐습니다.
앞서 오전 10시에는
포격도발 3주기를 기리는 추모와
평화 기원행사가 열렸습니다.
조총 발사와 묵념으로
시작된 행사는
후배 해병대원의 추모헌시 낭독,
헌화와 분향 순으로 진행됐고,
추모사도 이어졌습니다.
현장에는 동료 해병대원과
연평도 주민 그리고 인천시 관계자 등
백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3년 전이죠.
2010년 11월 23일,
연평도에서는 포격 사건으로
장병 2명과 주민 2명이 희생됐는데요.
숙연한 분위기 속에
3년 전 그날의 참사를 되새기면서
전사자와 희생자를 기념했습니다.
추모식이 끝나고
대피시설과 주택복구 현장에 대한
현장 방문이 이어졌습니다.
지금까지 연평도에서
채널A 뉴스 신재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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