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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키워드 뉴스]도로명 주소 外

2013-09-12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남)
누리꾼들의 관심 뉴스를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여)
키워드로 보는 오늘의 뉴스,
한정연 기자입니다.

*****************

오늘의 키워드,
먼저 '도로명주소'입니다.

> 키워드1. 도로명 주소
(국민 20%도 사용하지 않는 '도로명 주소')
현재 계신 곳의 주소, 아십니까?

영등포구 여의도동처럼
무슨 구 무슨 동이 아닌
국회로 금융로 같이
무슨 로 라고 알고 쓰시는지요?

도로명주소 전면시행을
3개월정도 앞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편물에
도로명주소를 쓰는 국민은
열명 가운데 두명도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정사업본부 조사 결과
국민의 90% 이상이
도로명주소를 알고 있었지만
직접 활용해본 사람은
열 가운데 둘 정도밖에 안됐습니다.

도로명주소 도입을 위해
정부가 지금까지 쓴 돈은 4천억 원에 달합니다.

그러나 정작 국민들은
새로 쓰일 도로명주소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돈만 들이고 혼란만 야기하는 꼴이
되지 않을까요.


두번째 키워드는
무임승차입니다.

> 키워드2. 무임승차
("지하철 승객 20명 가운데 3명은 무임승차")

지하철을 타면서 운임을 지불하지 않는 승객이
매년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난해 예산결산안에 따르면
지하철 이용자 24억2천만명 가운데
15.4%인 3억 7천명 넘게
돈을 내지 않고 승차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무임승차의 영향으로
최근 3년 동안
7개 도시철도의 영업손실도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특히
운임감면 비용이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 2010년 38%였지만
지난해에는 49%로
전체의 절반에 육박할 정도입니다.

무임승차로 인한
지하철 운영회사의 손실 확대는
결국 국민 세금으로 메워져,

최근 6년 동안
지자체가 보조한 세금 규모는
10조 원에 달합니다.

무임승차가 느는 원인,
뻔뻔하게 그냥 타는 사람들도 있는 반면
복지혜택을 받는 인구의 증가도 이유입니다.

하지만 무임승차로 인한
악순환이 나타나는 만큼
현실에 맞는 법과 제도의 정비가 필요합니다.

다음 키워드입니다.

> 키워드3. 플라스틱 화폐
(영국 중앙은행, 플라스틱 화폐 도입 검토)

영국 중앙은행이
이르면 오는 2016년부터
플라스틱 화폐를 발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플라스틱 화폐라 해서
두껍고 딱딱한 재질을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폴리머 재질로 만드는 화폐는
겉으로 보기에
일반 지폐와 차이를 구분하기 힘듭니다.

하지만
내구성이 높고
위조가 어려운 것이 장점입니다.

플라스틱 화폐는
1988년 호주가 처음 도입한 후
캐나다와 싱가포르, 루마니아 등
20개가 넘는 국가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영국이
300년 만에 화폐 재질 변경을
검토하면서
이제 종이화폐 시대는
막을 내리지 않겠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키워드로 보는 오늘의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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