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뉴스 와이드]김용준 낙마 이후 ‘박근혜 스타일’ 달라질까

2013-01-31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잇따른 인선잡음의 원인이
박근혜 당선인의 스타일에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모든 것을 직접 챙기고,
한번 결정한 것은
왠만해선 바꾸지 않는다는 겁니다

첫 총리 지명자의 낙마를 계기로
이런 스타일에 변화가 생길까요?
이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첫 총리 지명자가 자진사퇴한 인사실패에도,
박근혜 당선인의 사과나 당사자의 해명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박 당선인은 총리 후보에서 낙마한 김용준 인수위원장에게
계속 인수위를 맡기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인터뷰: 윤창중 / 인수위 대변인]
"(김용준 인수위원장이 계속 하는걸로 가닥 잡혔는데 기자회견이나 이유 같은 거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 있나) 없습니다."

김 위원장이 총리 후보에서 자진사퇴하려했을 때도
박 당선인은 만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부 공약에 대한 수정론이 불거졌을때도
'결정하면 밀고나가는'
박 당선인의 스타일이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박근혜 / 대통령 당선인] (지난 25일)
"공약 사업 검토하는 과정에서 현실성 있나. 예산은 어떻게 되나 하는 얘기가 많이 나온 것으로 안다…새로운 정책을 굳건하게 의지 갖고 실천해간다면 우리가 하려는 일들을 모두 해낼 수 있다고 믿는다."

모든 사안을 직접 챙기고,
보안을 중요시해 측근 참모들과
조용히 일을 처리하는 방식도 대표적인 당선인의 스타일입니다.

박 당선인과 오래 함께한 의원들도
당선인의 스타일이
확 달라지진 않을거라고 관측합니다.

다만, 사전 검증에 대한 필요성이 커진만큼
나홀로 검증 방식에 대한 수정은 이뤄지지 않겠냐는 분석입니다.

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국민의힘_1215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