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LA다저스의 류현진이
미국 애리조나 훈련캠프에 합류해
첫 선을 보였습니다.
류현진은 팀 내 치열한 선발경쟁에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정일동 기잡니다.
[리포트]
한국이 낳은 최고의 괴물 투수,
6년간 총 연봉 390억,
귀한신 몸 류현진이
드디어 스프링캠프 첫 선을 보였습니다.
장소는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 스타디움,
류현진의 빅리그 성공시대가
시작되는 곳입니다
여유로운 모습으로 캠프에 도착한 류현진은
최근 다이어트로 5kg을 뺐다며
개막전까지는 좋아하는 햄버거도
먹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지금은 몸 만들기에만 주력하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 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류현진]
"선수들과 잘 어울리고 있구요.
잘 적응하는 게 큰 문제이기 때문에"
우선 과제는 스프링캠프에서
5인 로테이션의 선발 한축을 꿰차는 겁니다.
현재 다저스의 1,2 선발은
클레이튼 커쇼와 잭 그레인키.
남은 세자리를 놓고 류현진을 포함
후보 여섯명이 무한경쟁을 펼칩니다.
살아남기 위한 치열한 승부.
그렇다고 류현진이 기죽을 리 없습니다.
[인터뷰 : 류현진]
"경쟁은 당연한 거고 꼭 이기도록 하겠습니다.
꼭 윗순번에 올라가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가볍게 몸을 푼 류현진은
내일 동료투수들과 단체 훈련을 한 뒤
모레는 공 30개 안팎의 불펜투구를 실시합니다.
메이저리그 정복을 위해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정일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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