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영화 '관상'이
천만 관객에 다가서면서
우리 극장가에서
사극이
저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여) 내년 상반기까지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사극 영화만
6편에 이르는데요,
인기비결이 뭘까요?
정영빈 기잡니다.
[리포트]
영화 '관상'이
개봉 13일 만에
7백만 관객을 돌파하며 천만 고지로 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민재 / '관상' 관람객]
"캐릭터들이 다 달라서 보는 게 웃겼구요. 소재 자체가 굉장히 신선했던 것 같아요"
지난해 광해에 이어 올해 또다시
사극영화가 천만 관객 돌파를 바라보게 된 겁니다.
앞서 최종병기 활이 750만,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도 5백만 가까운 관객을 끌어모으며 사극의 힘을 보여줬습니다.
사극의 이런 돌풍은
극장 나들이가 잦아진 4~50대 이상 중장년층의 힘이 컸다는 분석입니다.
또 역사적 사실에 상상력을 더한
다양한 이야기도 사극 열풍의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지욱 / 영화평론가]
"사건의 전개상 (이야기의) 변형이 가능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관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거나 충족시킬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극의 잇따른 성공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사극 영화만
벌써 6편.
사극이 우리 영화의 흥행을 이어가는 원동력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채널A뉴스 정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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