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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여야, 여론 눈총에 “정쟁 중단” 선언 했지만…

2013-07-27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남) 여야 지도부가 어제 한 목소리로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 발언을 둘러싼
정쟁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여) 하지만 남북 정상회담 대화록 실종 사건의
해법을 놓고 여전히 대립하고 있어
갈등이 다 해소된 것은 아닙니다.

김민지 기잡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NLL 관련 정쟁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녹취 : 최경환 / 새누리당 원내대표]
새누리당은 NLL 관련한 일체의 정쟁을 중단하고
민생현장으로 달려가겠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도 경기 평택 해군 2함대를 방문해
NLL 수호 의지를 밝히며
논란을 끝내자고 제안했습니다.

[녹취 : 전병헌 / 민주당 원내대표]
NLL을 사수하고 수호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자는
제안을 넘어 NLL 논란 영구 종식을 선언합시다.

여야의 정쟁 중단 선언은 정치권이 민생은 외면한 채
정쟁에만 몰두한다는 비판을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NLL 발언 논란에 빠진 상태에서 양당 지지율은
나란히 하락해 올해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여야가 정쟁 중단을 외쳤지만
각론에 들어가면 여전히 이견을 보입니다.

[녹취 : 윤상현 /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NLL 논란을 둘러싼 정쟁을 종식시킬 수 있는 방법은 국정원에
있는 정상회담 관련 녹음 파일을 청취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녹취 : 배재정 / 민주당 대변인 ]
어떤 협의나 절차 없이 바로 어제 여당이 야당을 검찰에
고발한 것은 최경환 원내대표의 진정성에 의문을 품게 한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대화록 실종 경위를 밝히기 위해 새누리당은 검찰 수사,
민주당은 특검 수사를 주장하고 있어 갈등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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