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새누리당은
민주당이 불리한 상황을 뒤집기 위해
국정조사 판 깨기에 나섰다면서
국회 복귀와 국정조사의
조속한 정상화를 촉구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류병수 기자 (네. 국회입니다.)

Q) 새누리당 반응 어떻습니까?

Q. 자 그럼 관심은 국정원 국정조사 특위의 파행 여부인데요.
새누리당이 정한 협상 시한이 바로 조금 후인 12시인데,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의 장외투쟁에 대해
심히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다른 어떤 정치적 의도가 있지 않나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최 원내대표의 말 직접 들어보시죠.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
"이번 사태 조장한 민주당 강경파는 국조가 순조롭게 진행된다해도 자신들에게 유리한 장을 마련하지 못할 것이라는 판단을 하고 스스로 판을 엎은 것 아닌가 의구심 지울 수 없다"

민주당 지도부가
친노 강경파에 휘둘리고 있다는 점도
비판했습니다.

최 원내대표는 목소리가 큰
일부 강경파의 목소리보다
민생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국회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Q. 자 그럼 관심은 국정원 국정조사 특위의 파행 여부인데요.
새누리당이 정한 협상 시한이 바로 조금 후인 12시인데, 상황은 어떻습니까?


네. 일단 새누리당이 정한 협상 시한은
현재 상태에서 넘길 것이 확실합니다.

어제 새누리당 국정원 국정조사 특위 간사인 권성동의원은
"오늘 낮 12시까지 합의가 없다면
국정원에 대한 기관보고와
청문회를 취소시키겠다고 최후 통첩했다"고 밝힌바 있는데요.

이제 10분 정도 남은 상황입니다.

현재 권 간사는 정청래 민주당 간사와
비공식 접촉을 시도하고 있지만
서로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새누리당이 민주당과의
대화 창구를 열어두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고 있어
추가 협상 여지는 있습니다.

최 원내대표는
"인내심을 가지고 오늘이라도 민주당 지도부와 만나
모든 가능성을 놓고 대화를 나누겠다" 고 말했고,
권성동 간사도 "정청래 간사와 접촉하는 등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