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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네모뉴스]눈물 흘리면서도 최후까지 승객구조 ‘영웅’ 승무원 화제

2013-07-08 00:00 국제,사회,사회

1.
다시 봐도 아찔하죠?

땅에 충돌하고서
흰연기가 피어오르기까지
걸린 시간, 불과 10여초였습니다.

이렇게 보기만 해도
가슴 떨리는데
비행기 안에서
사고를 고스란히 겪은
승객들은 어땠을까요.

2.
혼돈 그 자체였던 아비규환 속에서
승객들에게 구원의 손길을 내민 사람,

갈비뼈가 부러진 상태에서도
비상탈출구를 열고
다른 탑승객들이 나갈 수 있게
도와준 벤자민 레비 씨였습니다.

어제 뉴스를 통해
어떤 활약을 했는지 많이들 보셨죠?

3.
그런데 이 '영웅 레비'에 이어
새로운 영웅으로
떠오르고 있는 인물이 있습니다.

먼저 탈출 승객 가운데 한 명인
힙합공연 프로듀서
'유진 앤서니 나'씨가
미국 월스트리트저널과
인터뷰 한 내용부터 보실까요.

"몸집도 작은 여승무원이
얼굴에 눈물이 흐르는 채로
승객들을 등에 없고
사방으로 뛰어다니고 있었다"

물론 모든 승무원들이
비상사태에서 침착하게 대응했겠지만
이 승무원의 영웅적인 노력은
더더욱 눈에 띄었나 봅니다.

자, 이 여승무원 누굴까요?

4.
이름 이윤혜.
1995년 3월 6일 아시아나에 입사한
19년차 베테랑 승무원입니다.

항공기내 객실 서비스를 맡는
캐빈 서비스 2팀 소속이고,
사내 평가 좋을 뿐만 아니라
수차례의 포상경력도 있군요.

'체구 작은 소녀 같은 여성'이라고
승객들이 묘사한 그녀는
침착하게 사람들을 도우면서도
얼굴은 눈물 범벅이었다고 합니다.

5.
인터넷에서 그녀는
'최선임 승무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고 선임 승무원이란 뜻인데
최선임, 정말 이름 같죠?

아직도 그녀 이름을
'최선임'이라 알고 있는 분들이 많은데,
어쨌든 그녀의 활약에
감사를 표하는 칭찬의 목소리는 한결같습니다.

"아시아나 최선임 승무원,
기사 읽으며 가슴 뭉클해진다.
위기 속에서 헌신하는 보석같은 존재!"

"아시아나 최선임 승무원이라 불리는
그녀의 영웅적인 행동에 감사드린다.
흉내낼 수 없는 용기다"

6.
큰 사고가 일어날 때마다
그 곳에는 항상
작은 '영웅'들이 있어왔습니다.

들고 있던 성조기가 피범벅이
될 정도로 부상자들을 위해 뛰었던,
미국 스턴 마라톤 테러현장의
카를로스 아레돈도.

7.
식칼까지 든 범인들을
데리고 긴 설득에 나섰던,
영국 군인 테러 참사 현장의
48살 여성, 잉그리드 러요 케네트.

말 그대로
위험을 무릅쓰고
자신보다는 남을 위해 나섰던
우리 시대의 영웅들이죠.

8.
도대체 이들은 어떤 DNA를
갖고 있는 사람들일까요?

우리와는 조금 다른 DNA 아닐까요.
어쨌든 이들이 있어
세상은 조금 더 살기 좋아지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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