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휴가 때만 되면
집에 도둑이 들지않을까 걱정이 되는데요.
안심하고 휴가를 가거나 외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보안용품이 인기라고 합니다.
박소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밤늦은 시각, 아파트 단지에 남성 두명이 나타납니다.
곧이어 한 명이 더 나타나더니 망을 보듯 주위를 어슬렁 거립니다.
이들은 경기도 북부 일대를 돌며 아파트나 빌라 벽의 가스배관을 타고 올라가 빈집을 털었습니다.
이처럼 빈집털이범이 기승을 부리면서
다양한 보안용품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이면 열린 창문이 도둑의 침입통로가 되면서
창문 잠금장치가 인깁니다.
이 제품은 창틀에 제품을 설치한 뒤 손잡이를 돌리면
창문이 열리지 않도록 고정됩니다.
[스탠드업]
"이렇게 장금장치를 설치하면 환기를 위해 창문을 열더라도
외부로부터의 침입을 막을 수 있습니다. "
문 앞에 1분 이상 서 있으면 적외선 센서를 통해 시끄러운 경고음이 울리는 도어록 제품도 나왔습니다.
스마트폰을 활용해 빈 집의 상태를 점검할 수도 있습니다.
이 업체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외부에서도 집 안의 조명을 껐다 컸다 할 수 있고, 집에 온 방문객의 얼굴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인터뷰: 박득남/삼성SNS 상무]
"최근에 강력범죄가 많이 늘어나면서 독신여성이라든가 신세대 부부들이 많이 구입하고 있습니다. "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문단속에 비상이 걸리면서
똑똑한 기능의 보안용품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박소윤입니다.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