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18대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식을 갖고
5년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여) 취임식은
희망과 통합, 전통의 재해석을 주제로
성대하게 열렸습니다.
먼저 최우열 기잡니다.
[리포트]
대통령 취임식 관객으로는 사상 최대인 7만여 명이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마당을 가득 채웠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단상에 올라
18대 대한민국 대통령이 됐음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박근혜 / 대통령]
"대통령으로서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국민 앞에 엄숙히 선서합니다"
이어 국군 의장대장이
국군 통수권자인 박 대통령에게 경례를 하고,
[현장음]
"대통령께 대하여 받들어총"
"충성"
박 대통령이 거수로 답례합니다.
곧이어 스물 한 발의 예포가 발사되며
취임식 분위기가 무르익습니다.
박 대통령은 취임사를 통해
‘국민’과 ‘행복’, 그리고 ‘경제’를 강조했습니다.
원고지 26장 분량, 1262개의 단어로 구성된
취임사에서 ‘국민’이 58회로 가장 많이 언급됐으며,
‘행복’ 21회, ‘경제’ 20회, ‘문화’가 20회 사용됐습니다.
[박근혜/대통령]
"경제부흥을 이루고, 국민이 행복한 제 2의 한강의 기적을 이루겠습니다."
이어진 축하무대에선 안숙선 명창과 가수 인순이,
뮤지컬 배우 최정원,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 등 4명의 여성이
아리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아리랑 판타지'를 불렀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을 환송한 뒤
박 대통령은 승용차에 올라탔고,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며 감사의 뜻을 전습니다.
광화문에 열린 식후 행사에선
한복을 입고 대형 복주머니안에 담긴
국민들의 메시지를 읽었습니다.
채널A뉴스 최우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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