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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신발 뒤꿈치가 한 쪽만 닳는다면 ‘이 병’ 의심해야

2013-02-15 00:00 사회,사회

바닥에 엎드렸을 때 왼쪽과 오른쪽의 등 높이가 달라
지난해 병원을 찾았다가 척추측만증 진단을 받은
열 다섯 살 중학생의 X선 사진입니다.

[척추측만증 환자 / 15세]
처음 안 건 초등학교 5학년 때였어요.
그 때는 10도 정도만 휘었다고 해서 괜찮겠지 하고 뒀다가...

이처럼 척추뼈가 좌우로 휘는
어린이와 청소년 척추측만증 환자는
최근 10년 사이 5배나 늘었습니다.

특히 여학생 환자가 남학생보다
두 배 정도 많습니다.
척추를 바르게 유지해 주는 근육이
남학생보다 약한 게 주된 원인입니다.

통증이 없고 눈으로 봐서 등이 심하게 휘지 않았더라도
양쪽 어깨선이나 골반 높이, 등 어깻죽지뼈가 튀어나온 정도가 다르거나
신발 뒤꿈치가 한 쪽만 닳는다면 척추측만증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여학생의 경우 치마가 계속 한 쪽으로 돌아갈 경우에도
척추측만증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서승우 / 고려대 구로병원 정형외과 교수]
허리를 잡아주고 있는 근육이나 평형감각 신경계 이상
성장기에 많이 휘다 보니 성장호르몬이 문제를 일으키지 않나
추정만 하고 있고 명확한 원인은 안 밝혀져 있고요.

환자 네 명 중 한 명은
형제자매도 함께 척추측만증을 앓고 있어
유전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바른 자세를 유지게 해주는 요가나
등 근육을 발달시키는 수영은
척추측만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채널A 뉴스 이원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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