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뉴스 와이드]배상문, PGA 생애 첫 우승…세번째 한국인 챔피언

2013-05-20 00:00 스포츠

[앵커멘트]

(남) 모처럼 즐거운 소식 있습니다.

프로 골프
배상문 선수가
미국 무대 진출 2년 만에
생애 첫 PGA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여)
짜릿한 역전승이어서
기쁨이 더 컸습니다.

배상문 선수는
최경주, 양용은에 이은
세번째 한국인 챔피언이 됐습니다.

윤승옥기자가 보돕니다.







[리포트]

3라운드까지 선두는
PGA 3승의 강호 키건 블래들리...

사흘내내 66타를 기록한 배상문은
어제까지 1타차 단독 2위였습니다.

오늘 3번홀의 정교한 버디 퍼팅...
짜릿한 환호성과 함께
단숨에 선두로 나섭니다.

자로 잰듯한 아이언샷까지...
6번홀 세컨샷은
그린 위로 정확히 떨어지면서
버디 플레이를 불렀습니다.

15번홀. 브래들리는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리는
저력을 발휘했습니다.

승부의 분수령은 16번홀.

배상문이 강풍을 뚫고
세번째 샷을 홀컵 근처에 붙이며
버디를 잡아냈습니다.

브래들리의 버디 퍼트는
홀컵에 거의 들어갔다 나왔습니다.
동타 기회가 날아간 겁니다.

마지막 파퍼팅 성공.
PGA 투어 2년차 배상문의
첫 우승이 확정됐습니다.

[인터뷰:배상문]
"너무 너무 행복합니다. 마지막 홀에서
살짝 긴장됐지만, 큰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정말 최선을 다했습니다."

17살에 프로에 데뷔해
한국과 일본 무대를 차례로
석권한 배상문.

미국 진출 2년 만에
최경주, 양용은에 이어
한국인 세번째로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배상문은 우승상금 117만달러,
우리돈 13억원을 받으며
상금 랭킹 17위로 뛰어 올랐고,
3년간 PGA 출전자격을 따냈습니다.

채널A뉴스 윤승옥입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국민의힘_1215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