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2007년 대선을 떠들석하게 만들었졌죠.
이른바 ‘BBK 주가조작 의혹 사건’인데요.
(여) 이 사건으로
실형을 선고받은 김경준씨가
최근 교도소에서 피부암에 걸려
투병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성시온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7일
비비케이북스 이병원 대표의
트위터 글입니다.
교도소에서 불편을 호소하던
김경준씨가 기저세포암 진단을
받았다는 내용입니다.
이 암은 태양에 많이 노출된
부위에 생기는 피부암의 일종.
증상이 비교적 가벼운 암에 속해
수형 생활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실제로 김 씨는 발병 후에도
천안교도소 측을 상대로 낸 소송과 관련해
세 차례나 법원에 출석하기도 했습니다.
[전화인터뷰; 법무부 관계자]
“심각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알고 있고요.
생활도 잘 하시고 괜찮으세요.”
김씨는 지난해 10월부터 눈 밑에
반점이 생기는 증상을 호소하며
교도소 주치의의 치료를 받아 왔지만
증상이 나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근에야
피부암 진단이 내려져
천안의 한 병원에서
점 제거 시술을 받았고,
조만간 2차 수술을 받을 계획입니다.
[인터뷰: 법무부 관계자]
“수시로 외부에 나가서 (치료를 받습니다.)
천안 지역 내 있는 병원이라던가
큰 진료를 요한다고 하면
큰 의료 시설이 있는 경인이나 서울지역에도 나가고”
김씨는 ‘BBK 주가조작 의혹 사건’과 관련해
지난 2009년 대법원에서 징역 8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채널A뉴스 성시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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