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우리나라 사람들은
국 없으면 밥이 안 넘어간다고들 하죠,
하지만 국 양만 줄여도
나트륨 섭취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백미선 기잡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기업 점심시간.
메뉴는 돈까습니다.
그런데 평소 함께 나오던 스프나 된장국 대신
숭늉이 나왔습니다.
[인터뷰: 전동희]
“국에 말아먹는 거 좋아했었는데, 오늘 이렇게 먹어보니까 똑같은 것 같아요. 그런데 건강상 좋다고 하면 숭늉을 먹는게 좋은 것 같기도 하고요.”
[스탠드업: 백미선 기자]
"평소 흔히 먹는
어묵국과 김치, 닭고기 반찬이 있는 식단입니다.
이 어묵국에 들어있는 나트륨 양이 950mg인데요,
한끼 전체를 통해 섭취하는 나트륨 양의 30%를 차지합니다."
국 양만 줄여도
나트륨 섭취를 크게 줄일 수 있단 얘기.
식약청은 매달 셋째주 수요일을
‘국없는 날’로 정해 나트륨 섭취를 줄이자는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종욱/ 식약청 영양정책과]
“우리나라 사람 하루 나트륨 섭취량은 세계보건기구 권장량보다 두 배 이상 많습니다.국물을 선호하는 식습관 때문인 걸로..”
나트륨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고혈압과 골다공증에 걸릴 위험이 높아집니다.
같은 양의 양념이라도
소금보다는
나트륨이 적게 들어 있는
간장이나 된장으로 간을 하는 게 좋고,
국 그릇 크기를 줄이고
국물 대신 건더기 위주로 먹으면
나트륨 섭취를 줄일 수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백미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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