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채널A 뉴스와이드, 함께 하겠습니다.
해마다 찾아오는 여름 장마,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오늘 오후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에서
비 소식 있습니다.
(여)
일단 이번 비는 얼마나 오는지,
또 장마가 얼마나 길게 이어질지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원주 기자.
(네.)
(여자 앵커)
Q1. 비가 언제부터 시작될까요?
(남자 앵커)
Q2. 이번 장마는 얼마나 오래 이어질지
궁금합니다?
[리포트]
A1>
이미 아침부터 서울을 비롯 일부 지역에서
안개비를 맞으신 분들이 있을 겁니다.
지금 북한 지방에 비를 뿌리고 있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약하게 받은 건데요,
본격적인 비는 오늘 오후부터 내리겠습니다.
서울의 경우 오후에 비가 시작돼
퇴근시간대 잠시 소강 상태를 보인 뒤에
밤 9시를 넘어서면서 점차 강한 비가 내릴 걸로 보입니다.
장마전선은 남쪽으로 계속 내려가면서
수요일까지 전국에 비를 뿌립니다.
기상청은 비가 집중되는 시간이
중부지방은 오늘 밤에서 내일 새벽 사이,
남부지방은 내일 밤부터 모레 새벽 사이일 걸로
예상했습니다.
이 시간대에는 지역에 따라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수 있습니다.
기상청은 이 중에서도 비가 가장 많을 걸로 예상되는
충청도와 경북 북부 지방에
호우 예비특보를 내렸습니다.
장마전선은 1차적으로 19일까지 전국에 30~70mm,
많은 곳은 100mm 이상의 비를 뿌린 뒤
제주 남쪽 바다로 물러났다가
다음주 중반 이후에 다시 돌아올 걸로 보입니다.
A2>
중부지방을 기준으로 볼 때
이번 장마는 작년보다 열흘이나 빨리 시작됐고
평년보다도 1주일 가량 빨랐습니다.
이렇게 장마가 빨리 시작된 만큼
장마가 끝나는 시기도
평년보다 1주일 정도 빠를 걸로 보입니다.
작년의 경우 장마가 끝난 날짜가 7월 17일인데
올해 장마는 이보다 약 3, 4일 늦은
7월 20일을 전후해 장마가 끝날 걸로 보입니다.
하지만 장마가 끝나도
비가 적어지는 건 아닐 걸로 기상청은 보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서 여러 기상 이변 현상이 생기면서
장마 기간보다 오히려 장마가 끝난 이후에
집중호우가 더 많이 쏟아지는 사례가 점점 많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상청은
각 방재 기관이나 지자체, 또 농가 등은
비 피해를 막을 수 있도록
대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원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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