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서울 강동구의 한 상점에서 불이 나
주인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여) 경찰이 40대 남성의 자살 시도를 막으려다
파도에 휩쓸려 함께 실종되는 일도 벌어졌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신재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과 병원 관계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시신을 구급차로 옮겨 싣습니다.
어제 저녁 8시쯤
서울 강동구 둔촌동에 있는 골목 상점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6분 만에 꺼졌지만,
가게 주인 81살 김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인터뷰 : 소방관]
“몸에 화상을 입은 상태로 쓰러져 계셨었어요.
건물 내부엔 그렇게 심하게 가재도구가
많이 타거나 그런 상탠 아니었어요.”
경찰은 큰 불이 나지 않았음에도
인명 피해가 난 것 등을 고려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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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0시 50분쯤엔
서울 명동의 한 음식점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소방서 추산 3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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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3쯤엔 서울 답십리동의
부품상가 지하에서 불이나
오토바이와 자동차 부품 등을 태우고
20여분 만에 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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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1시 반쯤
인천시 강화군 외포리 선착장에서
47살 정모 경위가 자살하려는 남성을 구하려다
함께 실종됐습니다.
정 경위는 바다로 뛰어드려는 45살 김 씨를 뒤쫓아 가다
파도에 휩쓸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헬기를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아직 이들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신재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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