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이번엔 정치권 반응 알아보겠습니다.
새누리당과 민주당 모두
북한의 이 같은 갑작스런
태도 변화에 우려를 표했는데요.

(여)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찬 기자! (네, 국횝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정치권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먼저 새누리당은
이번 사태에 대해
매우 안타깝다는 반응을 내놨는데요.

유일호 대변인은
조금 전 현안브리핑을 통해

북한이 내세운 연기사유는
납득하기 어려운
황당한 얘기들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일에 정치적인 이유를 앞세워
합의 사항을 존중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면

북한은 국제사회의 신뢰를 잃고
고립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북한은 더 이상 억지를 쓰지 말고
기존에 약속한 대로 이산가족 상봉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의 반응도
크게 다르지 않은데요.

배재정 대변인은 구두 논평을 통해
북한이 갑작스럽게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연기한
핵심 연유가 무엇인지 의아하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이 같은 입장 돌변은
남북 경색 해결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점을
지금이라도 직시하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통일부는
정확한 사실관계와 북한의 갑작스런 연기 통보
배경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통일부는
잠시 뒤
입장 발표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