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박근혜 대통령은 정전 60주년 기념식에서
북한에 핵개발을 포기하고
평화의 길로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이현수 기자.

(네, 청와대 춘추관입니다.)

[질문1]
(여) 박근혜 대통령의 대북 메시지 핵심은 핵 포기와 변화군요?

[질문2]
(남) 오늘이 '유엔군 참전의 날'로 지정된 거죠?



[리포트]
네, 박근혜 대통령은 정전 60주년을 계기로
한반도에 새로운 평화와 희망의 시대를 열어야 한다면서
북한에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저는 이 자리를 빌려, 북한이 핵개발을 포기하고
진정한 변화와 평화의 길로 나설 것을 촉구합니다."

"핵무기를 포기하고, 북한 주민들의
민생과 자유를 책임질 수 있는
변화를 가져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북한이 올바른 변화를 선택한다면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고
공동발전의 길을 열어가겠다고도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비무장지대, DMZ를
평화와 신뢰가 자라나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미 의회에서 한 연설에서 더 나아가
"DMZ 세계평화공원 조성에
정전협정을 맺은 당사국들이 함께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질문2]
올해부터 오늘이 유엔군 참전의 날로 지정되는거죠?

[기자]
네, 올해부터 오늘, 7월 27일을
정전 기념일 뿐 아니라 유엔군 참전의 날로 지정하고
희생과 헌신을 기리게 됩니다.

오전에 있었던 기념식도
정부가 주도하는 첫 공식 감사행사였습니다.

박 대통령은 "참전용사의 고귀한 희생의 뜻을
후세에도 널리 알려
헌신을 역사에 남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행사에는 한국전 당시 6천명이 넘는 군인을 파견한
뉴질랜드의 존 키 총리를 비롯한
참전국 정부 대표 등 4천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