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누리꾼들의 관심을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여) 키워드로 보는 오늘의 뉴스,
하란정 아나운서가 전합니다.
첫번째 키워드 보시죠.
> 키워드 1. '파면'
('사법연수원 불륜사건' 남성 연수생 파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사법 연수원 불륜사건!
이 사건의 장본인들에게 징계처분이 내려졌습니다.
부인을 두고 연수원 동료와 불륜을 저질렀던 연수원생은 파면,
상대 여자 연수원생에게는 정직 3개월이 내려졌는데요.
연수원 측은 "혼인사실을 숨기고
같은 반 여자 연수원생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
품위를 손상하는 행위를 해 파면한다"고 밝혔습니다.
또,"여자 연수원생 역시
혼인사실을 알고서도 부적절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며
정직 처분 사유를 설명했습니다.
> 키워드 2. 자유분방
(줄 안맞는 국군 행진..."군기 풀렸나?")
다음 키워드 보겠습니다.
지난 1일 국국의 날 시가행진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열병식과 시가행진 등에서 나타난
장병들의 모습이 정연하지 못했고
너무 자유분방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요.
일부 예비역 장성들은
군의 기강해이를 보여준 사례라며
국방부와 군에 시정을 요구하겠다고 나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모습을 부정적으로만 봐서는
안된다는 의견도 있는데요.
미국 등 일부 국가들에서는 친근한 이미지를 위해
군 행사를 마치 가장행렬을 하듯 진행하는 것처럼
일제 시대의 전체주의적인 군사문화를
탈피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자연스러운 변신이라는 겁니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지휘관이 목소리가 쉴 정도로
강도 높은 훈련을 했다. 훈련 부족이라기보다
신세대 병사들의 특성으로 이해해달라"고 말했습니다.
> 키워드 3. 2억 원
(묻지마 지원...'적자 버스' 대표 연봉 2억)
마지막 키워드입니다.
2004년 7월 버스준공영제가 도입된 이후
지금까지 버스업체에 지원한 보조금은
1조8195억원에 달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버스업체 대표이사의
평균 연봉은 2억원이 넘는다고 합니다.
버스준공영제 덕분에 미리 정해둔 연봉을 받기 때문에
버스회사가 적자를 보더라도 고액의 연봉을 받을 수가 있는건데요.
이처럼 보조금이 부실하게 관리된다는 지적에 따라
서울시가 자체 감사에 나섰습니다.
버스보조금은
유류비 등은 실비로,
나머지 비용은 별도로 산정한 '표준운송원가'에 따라
지급하고 있는데요.
이 표준운송원가에 따르면
버스 1대당 지급되는 금액은 하루 64만원입니다.
여기에는 3.86%의 이윤도 포함되어 있는데요.
관리.감독도 허술해 실비정산 항목 외의
나머지 지급 부분에 대해서는 업체의 자율성을 인정해
실제 비용보다 과다하게 받아가는 업체들도 많다고 합니다.
이처럼 버스를 운행하기만 해도
운영비에 이윤까지 챙겨주다 보니
버스업체의 경영효율화가 떨어지는 것은 물론
도덕적 해이까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만큼
철저하고 투명한 감사로
세금이 낭비되는 일은 없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키워드로 보는 오늘의 뉴스였습니다.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