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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국정원-이석기 측, 의원실 압수수색 협의 중

2013-08-29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남) 국정원은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의
사무실에 대해 이틀째 압수수색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여) 통진당 측과 국정원은
오늘도 압수수색 방식을 놓고
팽팽한 의견대립을 벌이고 있는데요.

국회 의원회관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성시온 기자.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국정원은 1시간 전인 오전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재개했습니다.

이석기 의원은 오늘 오전 최고위원회에 참석한 뒤
오전 10시45분경 사무실에 나타나
사무실 압수수색에 응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국정원 직원 9명은 이 의원을 따라
현재 사무실 안에 들어가
구체적인 압수수색 방식과 절차를
협의 중인데요.

양측이 의견차가 커서
아직까지는 압수수색을 시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통진당 측은 "국정원이 의원실 전체를
압수수색하겠다며, 업무를 보는 보좌진을 제외한
당직자들은 철수해줄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현재 협의가 진행 중이지만
국정원이 요구를 수정하지 않으면
압수수색에 응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석기 의원은 의원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정원이 수사 중인
내란 음모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총기무장을 지시하거나
국가기간 시설을 점거하려 계획했다는 건
모두 국정원이 꾸며낸 이야기라는 겁니다.

이 의원은 개혁논란에 휘말린 국정원이
민주세력을 탄압하고 있다며
끝까지 싸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의원회관에서 채널A 뉴스 성시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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