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국회는 오늘 본회의를 열어
채동욱 전 검찰총장 사퇴와
기초연금 문제를 놓고
긴급현안질의를 하고 있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김성진 기자.
(네. 국회입니다.)
질문) 채동욱 전 검찰총장 사퇴 문제를 놓고 여야가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다고요?
질문2) 기초노령연금 축소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죠?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국회는 오전 10시부터 본회의를 열고
정홍원 국무총리와 황교안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채동욱 검찰총장 사퇴 관련
긴급 현안 질의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 본질을 놓고
‘도덕성 문제’와 ‘사퇴 외압’으로
여야는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녹취 : 신경민 / 민주당 의원]
핵심과 본질은 혼외자녀 의혹이 아닙니다. 정부 수립 이후 처음 보는 권력과 검찰 간의 일대회전입니다. 불법사찰, 권언유착이 핵심입니다.
[녹취 : 권성동 / 새누리당 의원]
민주당은 왜 도덕적 흠결 의혹을 받고 있는 검찰총장을 온갖 정치적 음모론을 제기하며 비호한 것입니까? 혹시 민주당의 입맛에 맞는 수사를 했기 때문입니까?
민주당 신경민 의원은
곽상도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경찰 출신 서천호 국정원 2차장에게
채 총장 사찰 자료를 요청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반면 새누리당 권성동 의원은
채 총장 인사 청문회 당시 민주당 의원 2명에게
혼외자 의혹 제보가 들어 왔지만
끝까지 침묵했다며 커넥션 의혹을 주장했습니다.
여야간 치열한 공방은 오후 질의까지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질문) 기초노령연금 축소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죠?
네. 그렇습니다.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영찬 보건복지부 차관을 상대로
기초연금 관련 질의를 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국가 재정을 감안한
불가피한 수정임을 강조하고 있고
민주당은 공약 파기로 규정하며
날선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에선 인수위에 참여했던
안종범, 김현숙 의원을 비롯해
재정예산 전문가 류성걸 의원이 나섰고
민주당에선
과거 기초노령연금을 발의 했던 강기정 의원과
노무현 정부 때 청와대 사회정책 비서관을 지낸
김용익 의원이 질의에 나섰습니다.
비교섭단체 몫으론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나서
복지 공약 원안 고수와 함께
채 전 총장, 진영 전 장관 사퇴 등
청와대 인사 난맥상을
집중 비판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