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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北 “개성공단 기업인 방북 승인”…회담은 침묵

2013-05-29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북한이 개성공단 입주 업체 직원들의 방북을 제안해왔습니다.

신변안전을 위해 우리측 관리위원회 관계자들도
함께 방북해도 좋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우리 정부가 제안한 당국간 실무회담에는 답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홍성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이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협의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조선중앙TV]
"우리는 공업지구 기업가들의 방문을 이미 승인한 상태이며 그들이 들어오면 제품반출 문제를 포함하여 공업지구정상화와 관련한 어떠한 협의도 진행할 것이다"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대변인 담화를 통해
입주 업체 직원들의 방북 허용을 요구하며

신변안전이 걱정된다면 우리 측 공단관리위 직원들까지 방북시키라고 밝혔습니다.

우리 정부가 불허한 6·15 공동행사 참석 문제 역시

"남남갈등이 우려되면 당국자들도 참가하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개성공단 완제품 반출을 위한
당국간 실무회담 제의에 대한 공식 답변은 없었습니다.

국제사회의 비핵화 요구에 대해서도 미국의 핵위협이
계속되는 한 비핵화 조치는 없다며 거부했습니다.


[인터뷰 : 이윤걸 북한 전략정보서비스센터 소장]
"우리 당국을 빼놨다는것을 봐서는 남남갈등을 유발시키는데
아직까지 모두가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정부는 단절한 통신선 복구, 원부자재 반출 허용,
당국간 실무회담이 먼저라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인터뷰 :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모레 방북 계획에 대해서도
북한이 정부에 공식적으로 신변 안전 등을 보장해줘야
허가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채널 A 뉴스 홍성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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