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앞서 보셨던 것 처럼
최근 학교폭력으로 안타까운 소식들이
많이 들려왔는데요.
(여)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교육 현장을 찾았습니다.
학교폭력의 근본 해결책으로 '창의교육'을 강조했습니다.
이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초등학교를 찾은 박근혜 대통령.
직접 현장 점검에 나섰습니다.
외부인 방문증을 발급받고,
폐쇄회로 TV 화면을 살피고,
[박근혜 대통령]
"(비상벨이) 어딨는지 학생들도 다 알고 있나요?"
학교 구석구석에 배치된 비상벨도
직접 눌러봅니다.
[현장음] 삐뽀삐뽀
'1일 교사'로 나선 박 대통령은 "꿈과 소질을 펼치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겠다는 꿈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선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
즉 '창의 교육'이 선행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단기적인 대책으로 CCTV, 비상벨도 설치해야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경쟁 일변도에서 벗어나 인성과 창의교육이 되어야 합니다."
'체육'의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우리 어릴땐 고무줄도 하고 맨날 뛰는게 일이었다"면서
"체육을 담당하는 분을 다 배치해서
어린이들이 균형잡힌 교육을 받을 수 있다면
폭력을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동행한 교육부장관과 서울시교육감에게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해주고,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화소가 낮은 CCTV를 교체하고 우범지대에 CCTV를 보강하는 등
즉각적인 조치에 나설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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