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통령 기초연금’
[앵커멘트]
(남)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뉴스와이드 시작합니다.
복지공약을 둘러싼
청와대와 여,야 간 갈등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도
박근혜 대통령을 향한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여-질문1)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동연 기자! (네 국횝니다)
기초연금을 들러싼 민주당의 반응이
격렬할 것 같은데요. 어떻습니까?
민주당이 기초연금 축소에 반발해
단독으로 보건복지위를 열었다구요?
진영 복지부 장관이 사퇴를 했죠?
[리포트]
네,
민주당은 오늘도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공세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김한길 대표는
박 대통령을 향해
'참 나쁜 대통령'이라고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먼저 김한길 대표의 말 들어보겠습니다.
[녹취 : 김한길 / 민주당 대표]
"선거를 앞두고 달콤한 거짓말로 국민을 속이면 된다고 생각했다면 참 나쁜 대통령이다. 대통령이 되고 나서 “죄송합니다” 이렇게 한마디만 해도 될 것이라고 미리부터 생각했던 것이라면 더 나쁜 대통령이다."
오늘 오전
인천시내 한 식당에서 가진
시민사회대표자와의 조찬간담회에서
나온 발언인데요,
오후에 김한길 대표는
서울시청에서 직장인들과
국민연금을 주제로 대화를 나누고,
박 대통령의 복지 공약에 대한
비판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저급한 정치공세를
펴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녹취 : 최경환 / 새누리당 원내대표]
"민주당은 거짓말이니 히틀러니 하는 저급한 공세 펴기 전에 과거 자신들의 정권에서 과연 공약을 이행못했다고 사과한 적 있는지 되돌아보기 바란다."
새누리당은
박 대통령의 사과가 진솔했다고 평가하며
야당의 총공세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입니다.
특히 최경환 원내대표는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야당은 국민들이 손해를 본다고 난리법석을 떨고 있지만 손해를 보는 국민은 한명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정부의 기초연금안에 따르면
노령연금 수령자의 90%가 지금에 비해 2배를 더 받게 되고,
5%는 5만~9만원을 더 받고, 나머지 5%도 최소 10만원을 받는다고
최 원내대표는 강조했습니다.
질문2)민주당은 기초연금 공약 철회에 반발해 단독으로 보건복지위를 열었다구요?
네, 그렇습니다.
민주당은 오전 11시에
보건복지위원회를 단독으로 열었습니다.
새누리당의 복지 공약 후퇴와
진영 장관의 사퇴 논란을
집중 공격했는데요,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과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은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새누리당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는
"기초연금 법안이 11월에
정부입법 발의로 국회 상임위 제출될 것이라며,
민주당이 국회에서 전쟁을 하든 뭘하든
정기국회를 열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 뉴스 정동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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