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가장 속이 타는 건
개성공단 입주 기업입니다.
밤새 회의를 거듭했지만
아직은 뾰족한 향후 대책이 나오질 않고 있습니다.
일단은 정부 입장을 받아드려
오후 2시에 입경하는
우리 근로자들을
맞이할 예정입니다.
도라산 남북 출입사무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이명선 기자.
기업주들이 그곳으로 방문할 예정이라고요.
[리포트]
네.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표들은
조금 뒤 2시부터 입경하는
우리 근로자들을
맞이할 예정입니다.
일단은 정부의 지침 따라
우리 근로자들 대부분을
철수시키기로 했습니다.
앞서 입주 기업 대표들은
향후 대책 논의를 위해
오늘 새벽까지
밤새 회의를 거듭했는데요.
CIQ로 출발전인 오늘 오전에도
일부 기업주들이 사무실에 모여
향후 거취를 논의했지만
아직까진 기업마다 입장차가 있어
뾰족한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부기업들이 대책이나 준비가
좀 더 필요하다는 생각이어서
예정 입경인원 127명보다
적은 인원이 입경할 가능성도
남아있습니다.
지금까지의 조업 중안에 따른
피해 규모는 최대 수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는데다
바이어들의 주문 취소가 이어지고 잇어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개성공단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회복 불가능한
상황에 이를거라며
개성공단을 특별재난 지역으로
선포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에서
채널A뉴스 이명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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