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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개성공단 입주기업 “정부와 협의 후 방북 결정”

2013-05-29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북한이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에게
방북 허용 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해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신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기업 협회에 모여 장시간 회의를 했지만
정부와 협의한 후 최종 입장을 결정하겠다는
분위깁니다.

계속해서 류원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개성공단 정상화 촉구 비상대책위원회.

북한이 기업인의 방북을 허용하겠다고 밝힌 뒤
기업 협회 관계자들이 모여 긴급 회의를 했습니다.

이 회의에는 홍양호 개성공단관리위원장도 참석했습니다.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은 회의에서
북한의 방북 허용에 대해 신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우리 정부와 협의한 뒤 최종 입장을 밝히겠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인터뷰/ 류창근 개성공단기업협회 부회장]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게 없습니다.
통일부 발표를 듣고 움직이겠습니다."

그러나 개성공단 출입이 차단된 지 60일이 다 돼가는 만큼
입주 기업들 사이에선 정부가 방북을 허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일부에선 정부가 방북을 허가하지 않으면 집회나
1인 시위 등 실력행사를 해야 한다는 주장도 내놓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우리 정부는
남북 당국 간 대화가 먼저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기업인들의 방북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이와 관련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오는 30일
공단 내 설비 점검을 위해 방북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채널A뉴스 류원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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