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 토요뉴스와이드 1부 시작합니다.
(남) 박근혜 대통령이 검찰총장과
국세청장, 경찰청장을 내정하면서
국정원장을 포함해 이른바 '4대 권력기관장'
인선이 마무리됐습니다.
(여) 청와대는 발탁 배경으로 ‘전문성’을 꼽았습니다.
하지만 영호남 출신이 한명도
없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임수정 기잡니다.
[리포트]
특별수사통으로 꼽히는 채동욱 검찰총장 내정자
전두환 전 대통령 비자금 사건,
현대차 비자금 사건등 굵직한 수사를 맡았습니다.
수사, 정보, 외사 분야에서
두루 근무한 이성한 경찰청장 내정자는
지역색과 정치색이 옅다는 평갑니다.
김덕중 국세청장 내정자는
'숨긴재산 무한추적 팀'을 만들어 대응해
지하경제 양성화에
적임자로 꼽힙니다.
이번달 초 내정된 육사 출신의 남재준 국가원장은
'생도 3학년‘이란 별명이 붙을 만큼 원리원칙주의자입니다.
‘4대 권력기관장’은 권한과
영향력이 막강해 역대 정권마다
출신 지역이 매번 논란이 됐습니다.
이번 인선 결과 채동욱 검찰총장
이성한 경찰청장, 남재준 국정원장
내정자 모두 서울 출신.
김덕중 국세청장 내정자만
유일하게 대전 출신으로 영호남은 한명도 없습니다.
이명박 정부 때는 경남 3명,
충남 1명으로 영남 편중 인사에 대한
지적이 일었고 노무현 정부 때는 강원, 경남,
경북, 전남 한 명씩 발탁됐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대선 기간
'대탕평 인사'를 강조해 온 만큼 호남 인사
발탁 여부에 시선이 쏠렸지만
청와대는 인선 기준으로 '전문성'이
강조됐다고 밝혔습니다.
채널 A 뉴스 임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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