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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밀양 희망버스 이틀째…큰 충돌 없어

2013-12-01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밀양 송전탑 건설에
반대하는 희망버스 참가자들의
일정이 이틀째 진행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부터 진행된 일정에서
다행히 경찰과의 큰 충돌은 없었는데요.

현장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조영민 기자, 지금은 어떤 상황인가요?

[리포트]

네,

희망버스 참가자들과
송전탑 건설을 반대 하는
주민들의
1박 2일 일정이
지금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조금 전인 11시 반부터는
마무리 집회를 열었는데요.


이 자리에 모인 참가자들은
'정부와 한전이 더이상
송전탑 건설을 강행할 명분이 없다'며
당장 공사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제 일터로 돌아가지만
곳곳에서 밀양 송전탑 건설의 부당함을
알리자'고 다짐했습니다.

이틀 동안
희망버스 참가자들과
경찰 사이에 곳곳에서 실랑이가 벌어졌습니다.

조금 전에는
한 보수단체가 희망버스 반대 시위를 벌이면서
참가자들과 마찰을 빚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우려했던 것처럼
큰 충돌은 없었습니다.

어제 저녁에는 밀양역 광장에서
'우리가 밀양이다'라는 제목으로
야간 문화제 행사가 진행됐는데요.

7시 반부터 시작해
2시간 가량 진행된 문화제에는
3천여 명의 시민과 참가자들이 모였고,

오늘 아침에는
마을별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희망버스 참가자들은
농성장 주변 꾸미기 등
마을 주민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오늘도 4천 여명의 경비병력을
분산배치해 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경남 밀양시 송전탑 건설현장에서
채널A 뉴스 조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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