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누리꾼들의 관심뉴스를 알아보는 순서입니다.
여) 키워드로 보는 관심뉴스,
하란정 아나운서가 전합니다.
[리포트]
키워드로 보는 관심뉴스입니다.
요즘 계속된 무더위와 열대야 현상으로
많이 지치셨죠?
첫번째 키워드 뉴스에서 도심 속 피서지를 알아봤습니다.
키워드1. 도심 속 3대 피서지
(도심 속 진짜 피서지는 어디?)
더운 여름, 예전에는
은행이나 백화점에 머물면서
더위를 식히는 경우가 많았죠.
지금은 정부에서 시행하는 절전규제로
어려운 일이 되었는데요.
그래서 도심 속 진짜 피서지를 꼽아봤습니다.
첫번째는 박물관입니다.
유물이나 작품 보존을 위해
박물관은 항상 평균 온도 24도,
습도 50~60%의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는데다가
다양한 볼거리와 프로그램이 많아
아이 손을 잡은 엄마들의 인기 장소가 되고 있습니다.
두번째는 24시간 커피점입니다.
도심 어디서나 찾아볼 수 있고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오랜시간 시원하게 지낼 수 있어서
20대는 물론 주부들에게도 인기 만점이라고 하네요.
마지막 도심 속 피서지는 심야영화관입니다.
심야 시간에는 전력 피크타임에 비해 전력예비율이 높아
비교적 냉방을 강하게 돌린다고 하는데요.
더위로 잠 못 이루는 밤, 시원한 영화관에서
재밌는 영화 한편보고나면
더위를 싹 잊어버릴 수 있다고 합니다.
키워드2. 마약 식당
(북한 고급식당, 디저트로 마약 제공)
두번째 키워드, 함께보시죠.
마약식당!!
뭔가 오싹한데요.
자세한 내용 보겠습니다.
독일의 한 일간지가 북한과 맞닿은 중국 국경지대에
마약 중독자들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이는 북한에 마약이 만연하다는 증거라고 전했습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경지대 지린성에 등록된 약물 중독자 수는
1990년 중반 44명에서
2010년 2천100명으로 대폭 불어났다고 하는데요.
중독자의 90% 이상이
암페타민이라는 약물에 중독돼 있고
10대들에게까지 퍼져 있다고 합니다.
심지어 북한의 한 고급식당에서는
식사 후 디저트로 암페타민을 내놓기도 한다는데요.
북한의 처참한 현실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씁쓸합니다.
키워드3. 슬픈 '베이비 박스'
(넘쳐서 슬픈 '베이비 박스')
마지막 키워드입니다.
슬픈 '베이비 박스'
베이비 박스는 아이를 거리에 버리는 대신
안전한 곳에 맡겨달라는 취지로/
지난 2009년 서울의 한 교회에서 설치해
전국에서 단 한 곳 존재하는데요.
지난해 8월, 아기를 입양 보내기 전
출생신고를 의무적으로 하는 내용의
입양특례법이 시행되면서
베이비 박스에 버려지는 아기의 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 법은 입양 아동이 자랐을 때
본인의 뿌리를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시행된 것인데요.
실제로는 출생 기록이 남는 것을 우려한
미혼모들의 기피로
이런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법의 취지는 좋았지만
영아 유기 같은 부작용을 줄일 수 있도록
세심한 법적용과 함께
미혼모와 입양에 대한 인식전환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키워드로 보는 관심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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