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정부가 지나치게 복잡한 대입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대책을 냈습니다.
먼저 대학별로 모두 다른 학생선발 방식을
6개 이내로 간소화하기로 했습니다.
(여) 논란이 된 한국사 과목은 2017학년도 수능부터
필수과목으로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순욱 기자.
(네, 교육부에 나와있습니다)
(남) 대입제도가
어떻게 바뀌는 겁니까?
[리포트]
질문) 대입제도가 어떤 내용으로 바뀌게 되는 겁니까?
답변) 네, 교육부는 오늘 대입전형을
대폭 간소화하는 내용의 대입전형 간소화 및
대입 발전방안 시안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대학마다 모두 다른 입학전형을
학생과 학부모가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대학별 입시 전형을 수시는 4개 이내, 정시는 2개 이내로 줄입니다.
이에 따라 수시는 학생부와 논술, 실기 위주로,
정시는 수능과 실기 위주만 학생을 뽑습니다.
또 예체능은 실기만으로 선발하는
전형을 권장하기로 했습니다.
수능시험 방식도 대폭 개선됩니다.
최근 논란이 됐던 한국사 과목을
수능시험필수 과목으로 넣기로 했습니다.
현재 중3 학생들이 대학에 입학하는
2017학년도부터는 한국사 시험이
독립과목으로서 수능필수 과목에 포함됩니다.
또 영어 수능을 A형과 B형으로 나누는 것은
학생 수에 따라 점수 예측이 곤란하고
부작용이 크다고 판단해 2015학년도부터
폐지해 단일화하기로 했습니다.
2017학년도 이후에는 수능성적 반영을 줄이고,
수시모집 종료 뒤에는 수능성적 반영을
배제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이 밖에 논술고사는
고교 교육과정 수준에서 문제가 출제되도록
고교 교사의 자문을 받고,
논술 시험이 끝나면 문제와 채점기준을
공개하도록 권장했습니다.
수험부담을 유발하는 문제풀이식의 구술형 면접과
적성고사는 최대한 지양하도록 하고,
가급적 학생부를 최대한 활용하도록 했습니다.
이번에 마련된 대입 간소화 시안은
전국 공청회와 온란인 의견을 수렴을 통해
10월에 확정됩니다.
지금까지 교육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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